황영웅을 둘러싼 옹호 여론이 심상치 않다. 최근 황영웅은 '학폭 논란', '데이트 폭력 논란' 등으로 구설에 휩싸여 출연하던 MBN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황영웅의 팬카페 반응이다. 황영웅의 하차 이후 오히려 황영웅의 인기가 급등한 것이다.
황영웅 공식 팬카페 회원 급증?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의 이름은 '파라다이스'다. 파라다이스의 회원 수는 오늘 6일 기준으로 무려 1만 116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해서 무려 1100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1100명이 줄어들었으면 모를까, 연일 논란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난 1100명은 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앞서 5일에는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하며 완전히 축제 분위기가 됐었던 파라다이스다.
이를 통해 보면, 황영웅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래하는 황영웅'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한순간에 칼로 무자르듯 잘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팬들은 회원가입에 그치지 않고, '스타 서베이' 등 투표 링크를 공유하며 황영웅 살리기 총공에 나선 모습이다. 네이버 검색에 황영웅과 그의 신곡인 '안 볼 때 없을 때'를 띄우자고 대동단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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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둘러싼 논란은 계속 ing...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인지 과거 상해 전과 사
실이 공개되며 뭇매를 맞았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방송을 이어갔던 황영웅은 결국 추가적으로 데이트 폭력, 군생활 관련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며 여론이 악화되어 3일 자신의 SNS에 자진 하차를 알렸다.
자동차 부품 하청업체에 6년간 다니다가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황영웅. 이러한 황영웅이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전혀 곱지 않음에도 아직 황영웅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고 점점 결집하고 있는 이 현상을 보니, MBN이 왜 버티고 버티며 황영웅을 그렇게 포기하지 못했었는지 이해가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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